'영화/애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4.19 마지막 밥상
  2. 2008.03.20 스탭업- 더 스트리트 2
  3. 2008.03.17 새드배케이션

마지막 밥상

영화/애니 2008.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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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할머니와 어머니와 딸로 이루어진 두 가족의 이야기. <마지막 밥상>은 다섯 명의 주인공의 일상을 느리게 이어 붙여, 영화의 상당 부분이 흐른 뒤에야 이들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난다. 이들은 각자의 영토에 고립된 채 외부와 끈을 맺을 어떤 계기도 찾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자동인형처럼 무표정하게 일상을 응시하는 듯한 이들의 이면에는 거대한 감정의 바다가 흐르고 있다. 극단적인 형식 실험의 흥미로움과 함께, 뒤늦게 관객에게 전해지는 정서적 동요가 오래 인상을 남기는 영화.



상영시간이 제일 짧길레 보게 된 영화중 하나. 보고싶던 영화는 상영시간이 길어서 포기..
오늘 한번 상영시간 좀 확인해야 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인가, 아니면 아직 나에게는 이런 영화가 어려워서 일까? 조금은 이해못한 부분도, 어려웠던 부분도 참 많았다..

복권을 긁으며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 (랄까 직장을 잃었다- 라고 표현하는게 나을려나)
남의 장례에가 곡소리를 하며 근근히 돈을 버는 어머니, 그 등등 굉장히 무기력하게- 아니면, '굉장히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알수없는 희망으로 서서히 다가간다는 느낌, 하지만 영화는 내내 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어하는 그들의 모습을 하나의 '포장'없이 비판과 함께 보여주는 듯 하다. 어쩌면 '지구'에서는 살수없을거란 좌절을 느꼈던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희망일 수 밖에 없을듯한 '화성'이란 것에 이끌렸을 수도 있고..


영화는 내내 서서히 흘려간다. 아니 스토리라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그들은 서로관의 연관성을 가지지 않은체 어떻게 말하면.. 각각 단편을 보는것 같을 정도로 영화는 그렇게 흘려간다!!;; 성우목소리가 없는 다큐멘터리을 보는 것마냥, 그것이 굉장히 지루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도 다큐멘터린 줄거리 자체가 있잖아) 어색하다 싶은 대사처리, 배우들의 연기도 영화에 집중하기가 어렵게 만드는 듯.

Posted by Yoru+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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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핫하게 더 쿨하게 더 폼나게 뜨거운 가슴으로 즐겨라!

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 어느덧 16살이 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그룹 ‘410’과 어울리며 온 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일. 오빠 ‘타일러’와의 약속 때문에 예술학교 메릴랜드 (MSA)에 들어가지만 학교 생활이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중 학내 최고 실력자 ‘체이스’를 만나고 그 또한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답답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앤디’는 ‘체이스’와 함께 학교에서 금지시킨 독창적인 스타일의 스트리트 댄스로 그들만의 꿈과 자유, 사랑을 찾기 시작하고, ‘MSA’ 댄스팀을 조직하여 비밀리에 최고의 춤 꾼들의 경연장인 ‘더 스트리트’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제, 불타는 청춘들의 인생을 건 스텝이 시작된다!!!


평촌에서 본 스탭업2. (극장 이름을 까먹었다!)
사실 스탭업 1편도 안본터라 "1편이랑 연관되어 있는 스토리면 어쩌지?" 싶드라.

하여간-
이영화는, 정말 "춤과 음악"이 스토리의 부재를 먹고들어 가주는 영화랄까? 뭔가 좀 부족하다 싶고 부실하다 싶지만 이 영화는 그래도 훌륭한 편에 속하는 영화 아닌가? ...뭐 영화가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스탭업 2가 스토리가 좋았다고 재미는 있었을까. 춤과 음악이 중심이고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면에선 나는 스토리의 부재가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스토리가 더 보강됐다면 춤과 음악이 흐물흐물 조화도 못이룬체 바보가 되는 영화가 아닐까....

하, 하여간... 이 영화를 보니까, 한국 비보이 분들의 춤을 보고싶어 지드라!
보는내내 정말 즐거웠던 영화, 단점이라면  즐거운것 밖에는 남는게 없는 영화 되겠다.

하지만 '오락영화' 로서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해. 오락영화로서의 만족감은 충분했으니까.
Posted by Yoru+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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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상처받고 그리워하는 시간 당신을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

중 국으로부터의 밀항자 인수를 돕던 켄지(아사노 타다노부)는 배 안에서 아버지를 잃은 소년 아춘을 돌보기 위해 그를 데리고 도망친다. 켄지는 5살에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충격으로 정신병을 앓던 아버지가 자살한 불우한 과거의 소유자. 11년 전, 살인사건에 휘말린 소꿉친구 야스오의 동생 유리(츠치 카오리)와 함께 살고 있다. 지적 장애자인 유리 그리고 순수한 아춘과의 생활은 켄지에게 이전엔 맛볼 수 없었던 안정감을 안겨주었다.

 ‘마미야 운송’이라는 작은 운송회사엔 다양한 과거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버스납치사건의 피해자인 코즈에(미야자키 아오이).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있는 고토(오다기리 죠), 자격을 박탈당한 의사등 하나같이 타인에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살고있는 사람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이 이끄는 것처럼 켄지는 ‘마미야 운송’의 사장의 대리운전을 맡게 된다. 차를 몰고 ‘마미야 운송’에 도착한 켄지는 그곳에서 5살에 자신을 버린 어머니(이시다 에리)와 만나게 되는데…


.....라는 줄거리도 모른체 보게 된 영화다.
요새야 자주 못하는 짓이지만, 한 때 토요일만 되면 혼자서 나돌아 다니는걸 너무나 좋아했었지. 충무로에 혼자 나다닐때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나다닐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선택한건 혼자 영화보기.
이게 스트레스 받을때는 최고더라. "무엇을"볼까 고르는 스트레스 조차도 싫어서, 시간에 맞는걸 대충 본다던가- 포스터만 보고, 제목만 보고 대충 고르고 보고 나오는 식. 혼자서는 다 괜찮지 않은가. 재미가 없든지 말든지. 미안해 할 필요도 없이 그 영화를 고를 나만 탓하면 그만- 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행동자체가 나름.. 스트레스가 풀리게 하는 행동들 중 하나다.


하여간-
영화 이야기를 한다고 포스팅을시작했지만- 영화줄거리를 나불거릴 생각도 아니고..

영화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간단히 말하자면 (..무식하게 말하자면) 조금은 '비정상'적인 사람들 뿐이랄까.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다는게 아니라, 크던 작던.. 모두가 상처를 입어버린, 그래서 다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뿐이다. 켄지와 유리. 그리고 중국 밀항자들을 밀입시키던 일을 하는 도중 데리고 온 아츄.

초반은 그저- "상처입은" 셋이서 서로 의지하고 나아갈듯이 나아가지만- 점점 갈수록 이야기는 뒤틀어진다고나 할까. 서로가 얽매이고 얽매여서 그것은 또 또다른 상처를 남기고.. 하지만 결국은 돌아갈 곳이 있다라는 식의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억지스러운(?) 가족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만다-

영화자체도 굉장히 우울하고, 얽매이고 얽매이는 서로의 일도 굉장히 우울하고-_-)=3
마지막의- 끝내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모두가 한곳으로 모이는 그 상황은 놀라기 보다 조금은- 더 큰 중압감을 남겨주게 되드라. 이건 영화탓이라기 보다. 내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겠지만?


- 사실- 개인적인 감상도 껴버릴 수 밖에 없는 영화였지만, 그건 내가 너무 오버하는거라 생각하고 걍 넘어갈 문제고....


Posted by Yoru+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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