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도 끝을 향해 가고있다. 날씨는 제법 따뜻해 져서 슬슬 봄이 다가옴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하늘은 너무나 푸르다- 어제의 흐릴거란 일기예보가 무색해 질 정도의 눈부신 푸른하늘.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흐르는 음악이 기분을 들뜨게 만드든 듯,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어 본다. 손가락을 바닥에 가볍게 툭툭. 아무도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리로 멜로디를 흥얼거려본다.

이 순간 동안은, 시간이 멈춘듯 한 착각마저 들지만 이 순간에도 시간은 지나가고 있는걸. 이렇게 멍한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으니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의 시간이 앞당겨 진다는 것, 그 다가올 시간이 막막해져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그 시간은 점점 나에게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을테지.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시간이란건 지금 흐르고 있는 음악이 끝나면 다른 새로운 음악이 흐르듯이 그리고 계절이 가듯-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고, 또 다시 내게 다가온다는 것을.


- 2008년 3월 수정.
- 저때 내가 말하려 했던 시간은, "결국 다가오지 않은 것"이 되었던 것.. 같다.
Posted by Yoru+戀
TAG 시간,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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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핫하게 더 쿨하게 더 폼나게 뜨거운 가슴으로 즐겨라!

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 어느덧 16살이 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그룹 ‘410’과 어울리며 온 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일. 오빠 ‘타일러’와의 약속 때문에 예술학교 메릴랜드 (MSA)에 들어가지만 학교 생활이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중 학내 최고 실력자 ‘체이스’를 만나고 그 또한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답답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앤디’는 ‘체이스’와 함께 학교에서 금지시킨 독창적인 스타일의 스트리트 댄스로 그들만의 꿈과 자유, 사랑을 찾기 시작하고, ‘MSA’ 댄스팀을 조직하여 비밀리에 최고의 춤 꾼들의 경연장인 ‘더 스트리트’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제, 불타는 청춘들의 인생을 건 스텝이 시작된다!!!


평촌에서 본 스탭업2. (극장 이름을 까먹었다!)
사실 스탭업 1편도 안본터라 "1편이랑 연관되어 있는 스토리면 어쩌지?" 싶드라.

하여간-
이영화는, 정말 "춤과 음악"이 스토리의 부재를 먹고들어 가주는 영화랄까? 뭔가 좀 부족하다 싶고 부실하다 싶지만 이 영화는 그래도 훌륭한 편에 속하는 영화 아닌가? ...뭐 영화가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스탭업 2가 스토리가 좋았다고 재미는 있었을까. 춤과 음악이 중심이고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면에선 나는 스토리의 부재가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스토리가 더 보강됐다면 춤과 음악이 흐물흐물 조화도 못이룬체 바보가 되는 영화가 아닐까....

하, 하여간... 이 영화를 보니까, 한국 비보이 분들의 춤을 보고싶어 지드라!
보는내내 정말 즐거웠던 영화, 단점이라면  즐거운것 밖에는 남는게 없는 영화 되겠다.

하지만 '오락영화' 로서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해. 오락영화로서의 만족감은 충분했으니까.
Posted by Yoru+戀

낙서 2008.03.20 10:40
어제는 꿈이라도 행복해 하고 싶다고
중얼 거리다 잠이 들었더랜다
눈물이 희미해 지고 희망도 사라질 쯔음
시작인지 끝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담배연기가 머릿속에서 아른거리고만 있더라.

어느새 퉁퉁 부어버려 흐릿해진 시야는
무엇이 혼탁하고 무엇이 날 그리 만들었는지
또 다시 잊혀지고 마는데

결국은 반복.
Posted by Yoru+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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